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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인문학열전' 등 다양한 연말 프로그램 방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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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방송 KTV(원장 손형기)에서는 따뜻한 연말을 맞아 시청자에게 보다 재미있고 눈여겨볼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12월17일『인문학열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사 이인호 KAIST석좌교수(전 러시아 대사)가 출연하여 러시아혁명사에서 큰 역할을 했던 인텔리겐챠를 통해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인상은 무엇인지 진단해본다.
“동토(凍土)의 러시아는 혁명의 역사, 인텔리겐챠의 역사가 만든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인호 석좌교수. 러시아가 주는 매력(문학작품, 역사, 국민의식 등)에 빠져 러시아를 택했다는 이교수의 재미있는 러시아 역사와 사회상을 들어본다.
12월18일『문화다큐, 특별한 만남』에서는 대중음악계에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김희갑․양인자 부부를 초대한다. 한국가요계 ‘환상의 커플’인 이들 부부의 작품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곡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김국환의 <타타타> 등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국민가요’로 유명하다.
3천여 곡을 작곡하며 음악인생 반세기를 넘긴 김희갑씨와 소설가․드라마작가․작사가로 옷을 바꿔 입었던 양인자씨, 음반은 물론 영화, 뮤지컬로 활동 분야를 넓혀온 이들 부부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조명해보고, 87년 결혼 이후, 늦깎이 커플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를 들어본다.
12월19일 <KTV 시네마> 에서는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인 석래명 감독의 1976년 작, 이승현, 진유영, 강주희, 김정훈 주연의 ‘고교얄개’가 방송된다.
‘고교얄개’는 1950년대 인기 청소년 잡기 ‘학원’에 연재되었던 원작소설 ‘얄개전’을 영화한 작품으로 1977년 개봉해 흥행에 크게 성공을 거두며 이후 많은 하이틴 영화들이 앞 다투어 나오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다.
고교 2학년인 낙제생 나두수(이승현)와 단짝인 병원집 아들 용호(진유영)는 학교에서 소문난 얄개로 예배시간에 코골며 자기, 자명종으로 선생님을 속여 수업 일찍 끝내기 등 온갖 장난을 일삼는다. 어느 날 국어선생인 백선생의 심부름으로 그의 하숙집에 찾아가게 된 두수는 하숙집 딸 인숙(강주희)에게 반하게 되고, 이후 두수는 인숙의 자전거 하이킹 서클에 가입하고 백선생의 하숙집에서 개인지도를 받으면서 인숙과 친해지려 한다. 그러나 장난기 심한 두수는 제적 위기를 맞게 되고, 백선생이 중재해 겨우 제적은 면했지만 인숙의 관심에서는 멀어져만 가는데…
이승현, 강주희 김정훈 등 한 시대를 풍미하던 최고의 하이틴 스타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추억의 옛 영화 ‘고교얄개’는 12월19일 금요일 밤 10시 <KTV 시네마>를 통해 방송된다.
출처:한국정책방송원(KTV) 방송제작1과
담당자:이병용 CP 02-3450-2247
등록일: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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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8/12/19 [13:44]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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