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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조명전시회. 4월 4일에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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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여개 업체 참가, 새로운 조명기구 디자인 보여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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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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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 모습. (사진제공=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 © 아이애드피알 | |
세계 조명산업을 이끄는 2개의 전시회가 있다. 하나는 짝수 해 3월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Light+Building(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이다. 또 다른 하나는 홀수 해 4월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uroluce(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이다.
두 전시회는 특성도 서로 다르다. ‘Light+Building’은 2,800개에 가까운 업체가 참가하는 종합 전시회이다. 반면에‘Euroluce'는 48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주택 및 인테리어 조명 중심의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전시회가 기술(Light+Building)과 디자인(Euroluce)을 선도하는 세계 2대 조명 전시회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처럼 세계 2대 국제 조명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Euroluce(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가 오는 4월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4월 4일부터 9일까지이다. 올해 전시회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새로운 전시장인 Sallu del Mobile의 성장세이다.
Sallu del Mobile은 2015년에 완공된 후 가정과 사무실, 호텔 및 야외 조명 솔루션뿐만 아니라 광원 및 조명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신 조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 2015년 전시회의 추세
‘Euroluce'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격년제 전시회이다. 'Euroluce'가 처음 런칭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인 1958년의 일이다. 런칭 이후 'Euroluce'는 특히 디자인 수준이 뛰어난 이탈리아의 조명기구들을 세계로 수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Euroluce'는 단순한 이탈리아 조명기구의 수출 창구가 아니다. 오히려 세계 최고 수준의 조명기구 디자인을 창조하고 세계로 확산시키는 진앙지라고 해야 옳다. 이것은 'Euroluce'가 세계의 조명기구 디자인을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Euroluce'의 특징을 잘 보여준 것이 지난 2015년 열렸던 'Euroluce 2015'이다. 'Euroluce 2015'는 3만8000㎡의 전시 공간에서 조명 분야 최고의 이탈리아 및 해외 업체 485개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uroluce 2015'은 28 번째 전시회로서, 조명 기술의 혁신과 조명기구 디자인 문화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벤치 마크 조명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Euroluce 2015'는 조명기구의 디자인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LED조명은 이탈리아 조명기구에 완전하게 동화되지 못하는 경향을 노출해 왔다. 백열전구와 형광램프에 최적화된 이탈리아 조명기구가 LED조명의 특성을 파악하고 조명기구에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Euroluce 2015'에서는 이탈리아의 조명기구와 LED조명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이탈리아 조명업체들이 LED조명을 활용하는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의 조명기구들은 “LED조명이 램프라는 보이지 않는 벽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처럼 'Euroluce 2015'는 LED조명이 앞으로 나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의 'Euroluce 2017'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트랜드가 제시될 것인가에 세계 조명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uroluce 2017’에 대한 전망
‘Euroluce’ 전시회에는 유럽 특유의 ‘Salon 문화’가 담겨져 있다. 이것은 유럽의 귀족들이 살롱에 모여서 수준 높은 담론을 나누거나 예술품을 감상한 것과 같이 고급스러운 것을 지향하는 전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진정한 Salone의 전통은 ‘Euroluce 2017’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 밀라노 도심 곳곳에서는 열리는 수많은 조명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이런 조명 이벤트들을 통해서 조명의 비 전문가들도 빛의 마법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Euroluce’는 Workplace3.0과 함께 제공되는 디자인 및 조명 제품의 영역을 넓혀준다.
올해 전시회에는 야외, 실내 및 산업용 조명, 이벤트 및 행사 조명, 병원 조명 및 특수 조명, 홈 오토메이션 및 조명 시스템, 광원 및 조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위한 최신 장치가 포함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4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온 업체들이다.
/글 : 김중배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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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7/04/21 [10:58]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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