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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LED전등 시장 급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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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년 간 매년 60~100%의 고성장세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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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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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 간 필리핀 LED전등 시장 규모 및 점유율. (사진제공=Global Trade Atlas) © 아이애드피알 | |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필리핀은 2011년 610만 달러, 2012년 1,000만 달러, 2013년 1,470만 달러, 2014년 2,730만 달러 규모의 LED전등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2015년 1~2월 수입액이 3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올해도 수입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마닐라무역관 현성룡 담당에 따르면 필리핀은 세계적으로 전기료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11년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마닐라의 경우 일본 도쿄보다 전기료가 높다.
2011년 JETRO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력요금 조사 결과, 마닐라는 0.23달러/㎾h로 도쿄(0.20달러/㎾h)와 싱가포르(0.20달러/㎾h)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만성적인 전력 부족과 높은 전기료의 문제로 필리핀 정부는 공공대로변과 공공기관의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730만 달러 규모의 수입 LED전등 중 중국산 제품이 2,3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8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산 LED전등의 경우, 2013년 54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필리핀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했지만 2014년 27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0% 수출액이 감소했다.
글로벌 브랜드 중국 제품이 필리핀 시장을 장악한 상황으로, 기존 현지 유통망을 통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JV)를 통해 정부조달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한국 A기업은 필리핀 공공조달을 통하여 자사의 LED전등을 수출한다. A기업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기업과 같이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에서 발주한 공공조달에 참여해 현지 기업은 도로 LED전등 설치를 시공하고 A기업은 한국에서 수출 형태로 LED전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조달의 규모는 1억 페소(약 24억5,000만원)이며 같은 규모의 공공조달이 계속 발주될 예정이며 A기업은 계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전등 관련 정부조달 정보는 필리핀 공공조달 사이트인 www.philigeps.gov.ph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성룡 담당은 “가정용·개인용은 현재 Philips, Akari, Nxled, iwata, Eurolux 등의 브랜드 제품이 현지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에게 한국산 LED전등 관련해 수입 가능성을 문의하면 한국산 제품 품질은 인정하나 인지도가 부족해 판매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자주 언급한다”고 말했다.
현성룡 담당은 “위에서 언급한 A기업처럼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필리핀 정부 또는 기관이 발주하는 공공조달을 통해 수출을 우선 진행해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가정용·개인용 LED전등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애드피알 인터넷부 엄재성 A.E. news@iadp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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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5/06/10 [13:16]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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